캐나다 조별과제 빌런들 타입

이번 글에서는 어떤 조별과제 빌런들을 보았는지 또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과목 설명은 밑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gottago.tistory.com/3

세네카 CPA 수업 1학기 진행과정

 

 

APS145

조별 팀원중 하나가 알바를 시작한 후로 돈 버는 것에 재미가 붙었는지 지각도 잦아지고 수업도 빼먹기 시작하더니

수업이 시작하면 문자로 자기 파트 부분 파일을 띡 보내고 너네들이 이거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한두번이야 그럴 수 있지만 문제는 매번 보내는 부분들이 논리적 오류를 포함하고 있거나 누가 봐도 챗지피티를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티가 너무 나서 저희가 다시 짜서 제출을 했었는데 3번째되는 시점이 되자 너무 화가 나서 몇백자의 이메일을 교수님에게 보냈더니 그냥 걔 이름빼고 너희들 부분만 해서 제출해라 라고 쿨하게 말씀하셔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근데 조를 중간고사끝나고 전체를 다 바꾸셨는데 이번에도 또 걔랑 같이해야해서 교수님한테 말씀드리니 또 걔가 그러면 이름빼버려라해서 ㅎ.. 네.... 그냥 걔 존재 자체가 싫은데요; ㅠㅠ라는 마음을 숨기고 과제를 했습니다. 교수님도 걔가 과제를 지 손으로 하는 게 아니란 것을 아셨는지 지금까지 제출한 개인과제 전부 다시 해오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하셨습니다. 그 친구는 부잣집 친구인데 왜 알바를 하는건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아무튼 알바를 하느라 최대한 온라인으로 수업을 돌리고 알바를 다니고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러면 PGWP 거절이 날 수도 있으니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CPR101

git으로 뭘 어떻게 저렇게 해라라고 기말과제를 하는 게 저희의 숙제였고 이걸 못하면 페일인 상황이었는데 일주일에 한 부분씩 해서 올려야하는 걸 안해서 계속 하라했더니 어차피 총 데드라인은 언제지않냐하면서 반항해서 짜증이 몰려왔습니다. 그래도 이 인간은 과제를 미루긴해도 하기는 하는 스타일이라서 너네 과제보고 피드백주는 건 조장의 responsibility라고 한 마디하고 냅뒀는데 진짜 이틀 전까지 안해서 안되겠다싶어서 연락을 했는데 제 연락을 무시하고 잠수를 타서 전화를 백통가량하고 우리 스시먹고 같이 과제하자><하면서 꼬셔서 스시먹이고 과제시켰는데 스시먹으러 오는 길에도 한시간을 늦어서 정말 속이 끓었습니다. 일단 스시먹이고 우버태워서 학교에 가둬놓고 과제를 끝낼 때까지 감시했고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옆에서 계속 도우며 끝냈는데 이 인간이 우리 11:59에 섭밋하면 안되?재미있을거같아라고 해서 진짜 살기돋는 눈빛으로 쳐다보니 농담이야 ㅎ..하면서 쫄았습니다. 과제를 섭밋하니 11:45분인가 됐었는데 참으로 심장이 쫄깃한 경험이었습니다. 조장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SFT211

이 수업은 2학기 수업이며 QA를 양성하는 수업입니다. 디버깅하는 조별과제인데 분명 숨겨진 코딩고수로 알고 초빙을 했는데 알고보니 과제는 굉장히 빠르게 하나 일을 하느라 바쁜 인간이었습니다. 매번 과제를 데드라인 당일에 해서 미리 좀 해두면 안되냐고 말했더니 자기 바쁘답니다. 이번에 과제 분담에 착오가 있어서 제가 2인분을 맡고 걘 10분 컷 과제를 맡았는데 과제 좀 분담해서 하면 안되냐니까 오케이해놓고 잠수타놓고 데드라인 몇시간 남기고 하겠대요.

저번엔 오후 5시중으로 해결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지금 시간이 7시인데 어이가 없어서 너만 바쁜 거 아니다 변명하지마라를 챗지피티로 순화해서 보냈고 금요일에 교수님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

이번엔 제가 조장이 아니었고 인도에서 코딩을 마스터한 코딩신이 조장이었는데 자비로운 나마스떼소울을 빌런이 자꾸 공격해서 한국의 김치소울을 담아서 15줄의 문자를 보내니 알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조장은 절대 하지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