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캐나다에서 살게 될 룸렌트를 구하려니 사기를 당하진 않을까 걱정하실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제 개인적 경험에 빗대어 글을 적어봅니다.
보통 집을 구할 때 4가지의 경로가 있는데요. 디파짓을 보내야하니 캐나다 계좌가 당장 없으신 한국분들같은 경우엔 3, 4, 5가 초이스에 해당되실 거 같습니다.
1, Craigslist
https://toronto.craigslist.org/
2, kijiji
3, 캐스모
4, 유학원연계 홈스테이
5, 학교 기숙사 (만약 학생신분이시라면)
Craglist는 그냥 사기가 판치는 사이트라고 봐도 됩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갈 필요성도 느끼지 마십시오.
이상하게 그 사이트는 집도 안봤는데 디파짓내라는 곳이 많이 걸립니다.
장점: 모르겠음
단점: 사기꾼들이 많음
Kijiji
캐나다에서 제일 대중적으로 쓰이는 웹사이트입니다. 필자도 중고거래할때도 여길 많이 이용했습니다.
장점: 다양한 문화권의 룸메를 만날 수 있다, 영어가 는다
단점: 특유의 냄새때문에 한국음식을 해 먹기 눈치보일 수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룸메라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음식냄새)
캐스모
토론토 교민사이트로 한인분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구인광고및 중고거래, 비즈니스등등 캐스모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일 정도로 많이 이용합니다.
장점: 언어소통이 편하다, 문화가 같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단점: 역대급 집주인을 만날 수 있다, 캐쉬만 받음
유학원연계 홈스테이
유학원이 연계해주고 홈스테이에게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점: 사기당할 확률이 적다
단점: 환급 영수증안써줄 가능성이 높으 밥이 굉장히 부실할 가능성이 크다
대학교 기숙사
장점: 사기당할 확률이 제로, 학교와 가까워 교통비 절약
단점: 세금환급 불가(법을 잘 피해가서 놀랍게도 위법이 아닙니다), 룸메가 미친 사람이 걸려도 학교측에선 조치해주는 것이 없다
한국에서 캐나다 룸렌트를 구하실 때 제가 추천드리는 경로는 이렇게 됩니다.
1, 에어비앤비(솔직히 토론토는 룸만 빌려도 에어비앤비는 비쌉니다..)-> 위의 4가지 사이트에서 집을 직접 보며 찾기
2, 한국에서 캐스모를 통해 집을 바로 구한다
3, 한국에서 캐스모를 통해 단기민박을 구한 후, 집을 직접 뷰잉하며 본다.
캐스모로 구하는 게 제일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키지지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나가면 같은 한인조심하라고 하는데 진짜 조심하십시오. 내 피같은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유:
1, 출국하면서 양심을 한국에 두고 온다.
예시 1: 한인들이 콘도 전체렌트를 한다 -> 2700에 콘도 원베드룸 + 덴을 구한 후(예시입니다. 원베드룸에 덴딸린 집을 어떻게 2700에 구하냐고 저한테 화내지 마십시오.) 룸은 1500불에, 덴은 1000에 룸렌트를 구해서 자기는 거진 공짜로 산다.
예시 2: 텍스 환급은 법적으로 의무인데 캐쉬로만 받고 영수증 절대 안써줌 (지가 환급 다 받아먹음)
2, 자기도 렌트한거면서 집주인 행세는 다 한다.
예시: 남는 방에 룸메를 들인다 -> 이상한 하우스룰을 만든다 (본인은 친구초대 엄청 하고 재우기까지하면서 세입자는 출입조차 금지, 8시 이후 샤워금지, 요리 금지, 집에서 최대한 잠만 자기등등)
예시 2: 본인이 집주인인것마냥 계약서쓰게 하고 뭐만 하면 계약서드립치고 영수증은 안 써줌 (계약서가 한국어일때도 있음 캐나다에서 인정되는 서류는 영어 또는 불어로만 적혀있어야 합니다.)
거짓말같죠? 실화입니다. 양심적이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웬만해선 콘도렌트 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겪은 실화와 주변 일화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